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는 길에서 작고 하얀 물체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앵무새입니다. 이 앵무새는 무얼 하려고 퍼레이드 라인에 합류한 것일까요? 자신의 가족을 잃어버린 걸까요?
놀랍게도 이 앵무새는 퍼레이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왼발 오른발 한 번씩 번갈아 가며 스텝을 밟으면서 춤을 추는데요. 오른쪽으로 세 스텝, 왼쪽으로 세 스텝. 웬만한 사람들도 밟기 어려운 스텝을 앵무새가 리듬에 몸을 맡기듯 밟고 있습니다. 걷는 새도 보기 힘든데 춤을 추는 새라니! 이 앵무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앵무새의 춤추는 실력을 보았을 때, 굉장히 고수의 느낌이 풍깁니다. 앵무새에게 춤을 알려준 훈련사가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박자는 타고난다는 말이 있듯이 이 앵무새에게 완벽한 박자 감각과 춤 실력이 있는 것일까요?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도 놀라지 않는 걸 봐서 함께 춤을 배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상이 끝날 때까지 앵무새는 퍼레이드 진열을 망치지 않고 혼자만의 무대가 있듯이 춤을 열심히 추고 있습니다.
사실 앵무새는 높은 수준의 지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앵무새는 몸집에 비해 두뇌가 크고 문제 해결 능력, 학습 요령, 심지어 사람의 말과 소리를 모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고, 이런 지능 덕분에 사교적이고 상호작용이 활발한 반려동물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멋짐을 뽐내는 이 앵무새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요? 자신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어도 끝까지 안무를 추는 앵무새. 이 앵무새를 보고 누리꾼들은 "박자감이 남다르네.", "파티 앵무새다!", "사람들보다 더 잘 추는 것 같아." 등 많은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