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은 준비하고 떠나는 모두를 즐겁게 합니다. 여행을 온듯한 이탈리안그레이하운드가 예쁜 옷을 입고 유유자적하게 산책을 하다 갑자기 앉는 자세를 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꼬리가 몸속으로 말린 걸 보니 갑자기 겁이 났을까요?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갑자기 자신의 머리를 모래에 비비려고 합니다. 옷까지 뒤집어지면서 열심히 비비는 그는 해변을 산책하다 이 여행이 너무 즐거웠는지, 잊지 않으려고 냄새를 몸에 묻히는 듯합니다.
지렁이가 있는 잔디밭에서 많이 비비는 행동을 해변가에서 하는 이유는 바다 특유의 냄새가 너무 좋아서일까요? 이해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비비는 그의 행동으로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개들의 이런 행동은 견주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견주 또한 "얘는 왜 이런 행동을 할까요?"라며 피드에 올렸습니다. 한숨을 푹 쉬게 만드는 그의 행동에 견주의 질문이 너무나도 와닿습니다.
같은 종을 키우는 누리꾼들은 이 이탈리안그레이하운드의 행동을 보고 "추울까 봐 옷 입혀 놨더니 모래에 비비다니", "온몸으로 비비네"등 견주의 마음을 대변하는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강아지들의 이런 행동은 여러 이유가 있는데요. 자신을 알리거나, 영역 표시를 하기 위해, 또는 위장하기 위해 비비기도 하지만 너무 신나서 비비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진 속 이탈리안그레이하운드는 누가 봐도 너무 신나는 느낌이죠?
너무 신나 보이는 이개는 비비면서 앞으로 전진까지 합니다. 왼쪽 얼굴에도 비비고 오른쪽 얼굴에도 비비는 이 개는 평생 이 여행을 잊지 않을 기세로 바다 냄새를 더 많이 묻히고 싶은 마음이 보이는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