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대신 러닝머신? 강아지들의 우정 질주!

출처: Reddit / 러닝머신 뛰는 강아지들
출처: Reddit / 러닝머신 뛰는 강아지들

러닝머신이 움직이고, 작게나마 뛰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무도 없다? 시선을 내려보니 작은 두 생명체가 있었습니다. 화면에 잡힌 건 다름 아닌 두 마리의 강아지! 몸통이 흰 강아지와 검은 강아지가 나란히 서서 사이좋게 하나의 러닝머신을 공유하고 있었죠. 타닥타닥 일정한 리듬으로 네 다리를 움직입니다. 분홍빛 혓바닥을 내밀고 호흡하며 뛰는 모습이 웬만한 선수 못지않은데요. 

출처: Reddit / 점점 속도가 느려지는 검은 강아지
출처: Reddit / 점점 속도가 느려지는 검은 강아지

그러나 자세히 보니, 검은 강아지는 살짝 지쳐 보입니다. ‘밖에서 산책하고 싶었는데, 이게 산책이라고?’ 불평 가득한 눈빛으로 주인을 째려보는 듯했죠. 뒤로 살짝 밀려나기까지 합니다. 

출처: Reddit / 주인이 좋아 다가오는 흰 강아지
출처: Reddit / 주인이 좋아 다가오는 흰 강아지

하지만 그 옆에 있던 흰 강아지는 오히려 힘차게 발을 내디디며 속도를 내 주인에게 가까이 다가오는데요. 러닝머신을 대하는 두 강아지의 온도 차에 웃음이 납니다. 

출처: Reddit / 친구와 속도 맞춰 뛰는 강아지
출처: Reddit / 친구와 속도 맞춰 뛰는 강아지

하얀 강아지가 ‘친구랑 같이 뛰어야지’ 생각하듯, 검은 강아지에게 속도를 맞추려 합니다. 그에 검은 강아지도 슬쩍 기운을 내 다시 따라붙죠. 다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같이 뛰는 두 강아지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 강아지는 화가 난 것 같다’, ‘참 귀여운 녀석들이다’, ‘두 강아지 모두 사랑스럽다’, ‘친구와 같은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참 좋다’, ‘너무 행복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