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라쿤들이 문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러고선 점프 뛰기 시작합니다. 손으로는 왜 원을 그리고 있는 걸까요? 라쿤들이 점프 뛰는 이유는 문을 열기 위해서인 듯 하나, 손으로는 손잡이를 잡기 위해서 원을 그려보는 것일까요? 아이돌이 안무를 추듯, 둘의 동일한 행동에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이 모습을 보니 한 마리는 "이거 안 될 것 같은데"라고 의심하는 것처럼 보이고, 다른 한 마리는 "아니야 될 거야, 우선 계속 뛰어봐"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이렇게 둘은 계속 점프하며 귀여운 손동작을 하는 데 너무 힘이 들 것 같습니다.
닫힌 문 앞에서 계속 점프하고 있는 둘을 보니 사육사는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집니다. 이렇게 귀여운 둘을 두고 어디로 갔을까요? 이 모습을 보면 어딜 갔더라도 빨리 돌아오고 싶을 것입니다.

라쿤들의 휴식 시간에 필요한 간식을 가지러 갔을 수도 있겠군요. 그래서 라쿤들이 간식을 먹고 싶어 점프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말입니다.
자세히 보면 라쿤들은 제법 살집이 있어 보입니다. 심지어 다리도 짧아 손잡이에 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가벼웠다면 점프 뛰어 문을 열었을 수도 있었을 테지만 그들은 결국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점프하는 두 라쿤들을 보면, 언젠가는 문을 열 수 있는 높이까지 뛰어오를 것 같은 두 라쿤들을 상상해 보니 너무 귀여울 듯싶습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응원해 주고 싶네요.

이렇게 귀여운 두 라쿤들을 보고 누리꾼들은 이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며 둘에게 댄싱 슈즈를 사줘야 할 것 같다고 반응했습니다. 댄싱 슈즈를 신고 점프하는 라쿤들을 상상하면 모두가 먼저 나서서 문을 열어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