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사람의 말뿐만 아니라 이것도 따라 할 수 있다고?

출처: Reddit / 주인 발 위에 앉은 작은 앵무새

소파 위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주인의 발에 작고 귀여운 생명체 하나가 앉아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깃털을 자랑하는 작은 앵무새인데요. 오색 깃털이 눈길을 끄는 이 자그마한 새는, 주인의 발 위에 흔들림 없는 자세로 있었죠. 그런 앵무새에게 주인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넵니다. 

출처: Reddit / 주인의 손인사를 따라하는 앵무새

그런데 그에 대한 반응이 놀라운데요. 앵무새가 마치 사람인 양 자신의 오른발을 들어 똑같이 인사하는 것이었죠. 작은 발을 살짝 들어 위아래로 흔드는 모습은 주인의 손 인사를 그대로 흉내 내는 듯합니다. 주인은 이 자그마한 새가 ‘손 흔드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고, 안녕이라고 말하려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데요. 자신의 행동을 따라 하는 그 모습이 기특하고 귀여운 것 같습니다. 

출처: Reddit / "다음엔 더 자연스럽게 인사해 볼게"
출처: Reddit / "다음엔 더 자연스럽게 인사해 볼게"

앵무새가 사람 말만 따라 하는 게 아니라, 행동까지 흉내 낼 수 있나 봅니다. 역시 똑똑한 앵무새.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우리 집 앵무새는 간식 없이는 절대 안 할 듯’, ‘어떻게 가르쳤는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 어려운 걸 해낸(?) 앵무새의 표정에도 뿌듯함이 담겨있는 듯합니다. 내심 자부심을 느낄지도요. 다음번에는 ‘안녕!’이라는 말소리와 함께, 더 자연스럽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는 날이 올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