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방향이 같은데, 같이 가시죠! 이 뻔뻔한 행동의 동물은?

출처 : Reddit / 갑자기 차 창문에 걸쳐 앉은 까마귀
출처 : Reddit / 갑자기 차 창문에 걸쳐 앉은 까마귀

 고된 하루의 마무리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하려던 사람의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창문에 걸쳐 앉은 까마귀 때문인데요. 이 까마귀는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요? 

 운전자는 앉아 있는 까마귀를 밀어내려 손짓을 해보지만, 까마귀는 적반하장으로 운전자에게 까악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어이가 없는 운전자는 계속 달리면서 시도했지만, 까마귀는 사람 따위 무섭지 않다는 듯 끝까지 매달려 있습니다.

 차에 매달려 있는 자세가 한두 번이 아니라는 듯 굉장히 편안하게 앉아 있는 듯합니다. 

출처 : Reddit / 손으로 밀어내자 쳐다보는 까마귀
출처 : Reddit / 손으로 밀어내자 쳐다보는 까마귀

 사실 날아가는 게 더 빠를 텐데 이 까마귀는 차에 걸쳐 앉게 되었을까요? 걸어가기엔 다리가 아팠을까요? 날기엔 날개가 뻐근했을까요? 위풍당당하게 앉아 있는 까마귀가 우습기만 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라면 까마귀 보고 기절할 것 같다.", "오히려 까마귀가 진정하라고 하는 것 같다"며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Reddit / 오히려 사람에게 소리를 내고 당당한 까마귀
출처 : Reddit / 오히려 사람에게 소리를 내고 당당한 까마귀

 이 까마귀는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무조건 동승할 기세입니다만, 이렇게 차를 타기 좋아하는 새가 있을까요? 

 새 중에서도 영리하다는 까마귀는 달리는 차가 굉장히 빠르다는 걸 알게 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날지 않아도 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듯합니다. 영리한 건 굉장히 기특하나 운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혹스러울 것 같습니다. 

 운전자 자신의 시간을 뺏긴 느낌이 들겠지만, 까마귀의 행동을 봐서는 절대 날아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출처 : Reddit / 의도치 않게 까마귀와 카풀하는 중
출처 : Reddit / 의도치 않게 까마귀와 카풀하는 중

 이렇듯 까마귀의 배 째라는 식의 뻔뻔한 행동은 아무런 대가 없이 쉽게 카풀하려는 사람을 연상케 합니다. 카풀하면서 운전자의 편의를 무시하고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는 행동은 하면 안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