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들의 푸짐한 식사 시간

출처 : Reddit /  담요가 깔린 바닥위에 샐러리가 놓여져있고 기니피그 2마리가 샐러리를 먹고있다
출처 : Reddit /  담요가 깔린 바닥위에 샐러리가 놓여져있고 기니피그 2마리가 샐러리를 먹고있다

 

포근한 담요가 깔린 바닥 위, 그 위엔 유난히 눈에 띄는 초록빛 샐러리 줄기들이 한가득 펼쳐져 있습니다. 평소보다 훨씬 풍성한 양에 두 마리의 기니피그는 어리둥절한 듯 머리를 까딱이며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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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가 조심스럽게 샐러리 한 줄기를 입에 물자, 다른 한 마리도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샐러리를 아삭 베어 물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각자의 영역을 찾아,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며 식사에 몰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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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먹잇감을 빼앗거나 다투지 않고, 마치 "우리에겐 충분해"라고 말하듯 여유롭게 샐러리 잔치가 펼쳐집니다. 가끔은 서로 가까이 다가와 같은 줄기를 나눠 먹기도 하고, 반대편으로 돌면서 서로가 먹다 남긴 잎사귀를 탐색하는 귀여운 교차 행동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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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유저들의 반응도 훈훈했습니다. “샐러리가 이 정도면… 저녁까지 충분하겠는걸?”이라는 댓글에는 수천 개의 좋아요가 붙었고, “둘 다 성격이 온화해서 가능한 평화로운 만찬”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장면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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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런 모습에서 무언가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부족해서 아등바등하는 대신, ‘충분함’을 함께 누리는 마음. 꼭 말하지 않아도, 옆사람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 작은 동물들이 보여주는 이 나눔의 풍경은 단순히 귀엽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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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늘 여러분 곁에도, 같이 나누면 더 풍성해질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나요? 마음이든 간식이든, 여유가 있을 때 나누는 것. 그것이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따뜻한 지혜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