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눈이 많이 쌓였는데 꼭 산책해야 했을까요? 시바견은 다리가 모두 눈에 파묻힌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생각에 빠졌습니다. 과연 이 곤경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곰곰이 생각하다 무언가 좋은 생각이 난 듯한 시바견.
시바견은 우선 눈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점프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눈 위에서 점프해도 눈 위라는 걸 깨닫지 못한 듯하죠. 다시 다리가 파묻혔습니다.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듯하지만, 또 다시 점프하고서 이번에는 얼굴까지 파묻혀 버립니다. 눈밭에 폭 들어간 시바견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어디선가 이 시바견을 위한 점프 효과음까지 들리는 듯하죠.
몇 번이나 처박혔지만, 자기 앞에는 계속 펼쳐진 눈길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집까지는 갈 길이 머니 이렇게 계속 점프하며 갈 수밖에 없을까요?
누리꾼들은 "우리 집 시바견도 눈 위와 풀숲에서 이렇게 뛰더라."라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점프는 잘하지 못할 것 같지만, 이 영상 속의 시바견을 본다면 시바견도 엄청난 점프력을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는 듯합니다.
강아지들이 주인을 향해 점프하는 이유는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얼른 인사를 하고 싶어 점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경우는 시바견이 눈을 향해 점프를 뛰었으니, 눈이 너무 반갑고 좋아서일까요? 아니면 벗어나고 싶어 얼른 가려는 마음에 점프한 것일까요?
어떤 이유였든 간에 강아지들의 점프하는 습관은 강아지의 슬개골과 관절에 큰 무리를 준다고 합니다. 이 시바견에게는 다리 건강을 위해서, 점프하는 걸 자제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할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