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들이 낮잠 자기 딱 좋은, 나른한 오후입니다. 지금이 너무나 행복하다는 듯, 눈을 감으며 꾹꾹이를 하는 흰 고양이. 자신이 어디에 꾹꾹이를 하고 있는지 아는 걸까요? 앞에 누워 있던 고양이 머리에 열심히 꾹꾹이를 하고 있습니다.
흰 고양이 앞에 있는 고양이는 이 꾹꾹이가 불편하지 않나 봅니다. 배도 아니고 머리에 꾹꾹이라 불편할 법 하지만, 이 마사지를 진정으로 즐기는 것일까요? 눈을 감은 채 마사지를 받고 있습니다. 싫다면 도망갈 수 있을 텐데 그저 누워만 있는 고양이. 낮잠이 너무 좋아서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꾹꾹이는 보통 고양이가 좋아하는 푹신한 곳이나 고양이 자신이 좋아하는 감촉이 있는 무언가에 하는 행동인데요. 그래서 주인의 배나 허벅지 같은 푹신한 곳에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앞에 누워있던 고양이가 너무 좋아서 머리 마사지를 해주고 싶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꾹꾹이를 하고 싶은데, 앞에 누워있던 고양이밖에 없어서 그의 머리에 했던 것일까요? 그의 털이 꾹꾹이로 엉망이 되어가는 데 얼마나 계속 꾹꾹이를 해줄까요?

이에 누리꾼들은 "배에 꾹꾹이 하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머리에 하는 경우는 처음이다"며 둘의 사이가 좋아 보인다고 반응했습니다.
가족을 위한 마사지는 마사지를 해주는 사람의 마음이 전달되듯이, 이 꾹꾹이로 두 고양이의 심리적 편안함이 모니터 밖으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낮잠에서 깨서 서로 그루밍도 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