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대표적인 물놀이 축제, 흠뻑쇼와 함께 워터밤이 생각나는데요. 사람처럼 강아지도 역시 여름을 나는 방법이 있겠죠. 자신만의 워터밤 축제를 즐기고 있는 웰시코기입니다. 폭염 속에서도 이 강아지는 물만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는데요.
주인이 식물에 물을 주기 위해 물뿌리개를 틀었습니다. 그에 곧바로 귀를 쫑긋, 눈을 반짝이며 달려오는 웰시코기. 세차게 뿜어져 나오는 물뿌리개를 잠시 쳐다보더니, 마치 대단한 놀거리를 발견한 듯 흥분해 달려듭니다. 물줄기를 잡겠다는 듯 입을 벌려서 와앙- 물려 하는데요. 당연히 물이라는 게 무언가에 잡힐 리 없겠죠.
웰시코기는 춤추듯 팔짝팔짝 점프하며 물 한가운데로 자신의 몸을 던집니다. 온몸으로 물세례를 받으면서도 좋아하는 모습이, 꼭 물총 놀이를 즐기는 아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물을 맞는 것만으로도 매우 즐거워 보이는데요. 몸이 흠뻑 젖는 건 전혀 신경 쓸 게 아니라는 듯 물속으로 뛰어들죠.
영상을 올린 주인은 “우리 강아지는 물뿌리개에 미쳐 날뛰고, 항상 아이들과 욕조에 뛰어들려 한다.”라고 말함으로써, 이 웰시코기가 물놀이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