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상 위에 펼쳐놓은 노트북 위로 작은 육지 거북 한 마리가 올라갑니다. 그리고는 사뭇 진지하게 화면을 들여다보는 거북이. 자판 위에 다리를 딱 고정해 흔들리지 않게 버티고 서서는, 입을 와앙 벌리고 노트북 화면으로 향합니다.

화면 하단 바에 다양한 아이콘들이 나열되어 있는데요. 그중 특정 아이콘에만 입을 벌리고 다가갑니다.

이 아이콘들의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초록색이라는 것이었죠. 거북이는 불굴의 의지로 초록색 아이콘을 계속 공략하는데요. 영상을 올린 주인의 말에 따르면, 거북이 눈에 초록색은 무조건 맛있는 먹이로 보이는 것 같다고 합니다.

아이콘을 향해 몇 번이나 입을 벌려 먹으려는데, 아무리 시도해도 공기뿐인 이 상황에 거북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습니다. ‘분명 초록색인데,, 왜 맛있는 기운이 안 느껴지는 거지..?’ 라는 질문이 가득한 것처럼요. 이에 누리꾼들은 ‘거북이가 내 스프레드시트를 먹었다고 할 수 있겠다’, ‘가상 상추다’, ‘풀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기록보단 역시 먹는 게 낫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거북이가 먹으려 한 것들이 기록 도구이고 메신저라는 사실을, 언제가 알게 될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