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 센 아기 고양이 vs 단호한 어미 고양이, 승자는?

출처: Reddit / 아기 고양이를 데려가려는 어미 고양이
출처: Reddit / 아기 고양이를 데려가려는 어미 고양이

한 아기 고양이가 나무 위에서 놀고 있었나 봅니다. 그 모습이 위험해 보였던 어미 고양이는 “이리 와야지!”라는 듯 아기냥의 목덜미를 물어 위치를 옮기려 하는데요. 하지만 이 아기 고양이, 고집이 있습니다.

출처: Reddit / 가지 않기 위해 버티는 아기 고양이
출처: Reddit / 가지 않기 위해 버티는 아기 고양이

나무에 발톱을 박아 넣고 앞발로 꽉 붙잡아 힘을 주고 버티는데요. ‘싫어 안 갈래!’라는 의지를 보이죠. 하지만 어미 고양이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단호한 어미 고양이는 힘을 주어 아기 고양이를 당기기 시작하는데요. 모든 근력을 쏟아부으며 저항하던 아기 고양이. 잠시 대치하다 결국 어미의 한층 강한 끌어당김으로 아기 고양이의 앞발이 나무에서 떨어지고 맙니다. 

출처: Reddit / 안간힘을 다해 저항하는 아기 고양이
출처: Reddit / 안간힘을 다해 저항하는 아기 고양이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죠. 얌전히 끌려갈 것 같았던 아기 고양이는 뒷발의 발등을 나무에 걸어 다시 한번 반항의 의지를 보입니다. 하지만 발등 하나로 버티기엔, 어미의 힘이 너무 강했죠. 이를 가볍게 무시하며 아기 고양이를 끌어당기는 어미 고양이.

출처: Reddit / 결국 어미 고양이에게 끌려간 아기 고양이
출처: Reddit / 결국 어미 고양이에게 끌려간 아기 고양이

대치 상황이 마치, 집에 가기 싫다고 떼쓰는 아이의 모습을 연상시키는데요. 누리꾼들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이들 등교시키는 나의 모습과 비슷하다’, ‘어렸을 때의 내 모습이다’, ‘목숨 걸고 싸우는 꼬마다’ 등의 댓글이 가득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