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난 지 12 주된 웰시코기 아기 강아지. 이제 막 집에 온 지 이틀 된 녀석은, 케이지 안에서 집 안을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아기 강아지라 주인이 안전을 위해서 케이지 안에 둔 것 같죠. 하지만 호기심 많은 아기 강아지는 구경에서 그치지 않고 집 안 구석구석을 살피며 직접 냄새 맡고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커 보입니다.

점프해 탈출을 시도했기 때문이죠. ‘여길 나갈래!’라는 듯 결연한 눈빛을 보이는데요. 그러나 짧은 다리로는 조금 부족했나 봅니다. 케이지 중간에 걸친 강아지. 하지만 포기는 없습니다. 두 번째 점프에서 조금 더 올라 다시 발을 걸쳤는데요. 낑낑대며 앞발을 하나씩 끌어올립니다. 높은 산을 등반하듯 낑낑거리며 올라가는 모습이죠.

중간에 한 번 주르륵 미끄러지기도 했는데요. ‘나는 웰시코기.. 포기하지 않아..’ 꿋꿋이 다시 도전하는 강아지. 드디어 케이지 가장 위로 상체를 걸치고, 우당탕! 무게 중심을 바깥으로 기울여 탈출에 성공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고기가 이 영상을 봐선 안 된다’, ‘우리 집 강아지도 똑같다’, ‘착지자세가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는데요.

온몸을 던져 탈출에 성공한 웰시코기. 이제 흥미로운 세상을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