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들이 다 너무 무서워!” 겁이 너무 많은 이 동물은?

출처 : Reddit / 간이 계단을 가까이 가져가자 도망가는 대형견

 "도대체 나한테 왜 이래?" 한 대형견이 주인에게 화를 낼 것만 같은 순간들입니다. 어떤 것들을 가지고 왔길래 대형견이 자꾸만 뒷걸음질 치고 도망을 가는 것일까요?

 주인이 대형견에게 가져간 물건들은 바로 간이 계단, 바나나, 샤워 타올 등 집에서 쓰이는 생활용품들입니다. 이 대형견은 평소에는 온순하고 유순한 성격을 지녔지만, 예상치 못한 작은 물체들에 대해 극심한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출처 : Reddit / 맛있어 보이는 바나나도 너무 싫은 듯한 대형견
출처 : Reddit / 맛있어 보이는 바나나도 너무 싫은 듯한 대형견

 간이 계단을 가지고 왔을 때는 그럴 수 있는 반응이지만, 바나나와 샤워 타올 역시 이 대형견에게는 두려운 존재로 다가왔나 봅니다.

 바나나의 노란 색상이 이상하게 느껴졌는지, 개는 이를 보자마자 후퇴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샤워 타올 또한 그 부드러운 촉감에도 불구하고, 대형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물체로 인식되어 더욱 두려움을 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Reddit / 샤워 타올을 처음 본 듯, 도망가는 대형견
출처 : Reddit / 샤워 타올을 처음 본 듯, 도망가는 대형견

 심지어 자신의 사진이 담긴 핸드폰조차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주인이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보여주자, 대형견은 놀란 듯이 뒷걸음질 쳤습니다.

 이는 대형견이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낯선 물체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그런 듯싶은데, 핸드폰이 매우 낯설까요? 주인 옆에 계속 있었을 텐데 말이죠.

출처 : Reddit / 핸드폰의 자기 모습조차 너무 무서운 대형견
출처 : Reddit / 핸드폰의 자기 모습조차 너무 무서운 대형견

 전문가들은 대형견이 작은 사물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형견이 어린 시절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지 못했거나, 특정한 상황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겪었다면 이런 두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주인은 이러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작은 물체에 익숙해지게 하는 훈련을 시도 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