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린 코기의 발짓 한방

출처: Reddit / 신나게 공놀이 중인 강아지
출처: Reddit / 신나게 공놀이 중인 강아지

부엌 한쪽에서 초록색 공을 가지고 놀던 웰시코기. 테니스공의 색깔을 가진, 축구공 크기의 공이었죠. 공을 앞발로 톡톡 차며 공과 함께 달려오던 코기는 기세를 올리며 속도를 높입니다. 목표물에 명중시키겠다는 듯, 공을 뻥! 찬 웰시코기. 문제는 그곳이, 코기의 밥그릇이 있는 곳이었다는 겁니다. 

출처: Reddit / 밥그릇에 명중한 공
출처: Reddit / 밥그릇에 명중한 공

세차게 날아간 공이 가닿은 곳은 바로 코기의 밥그릇. 공의 충격으로 밥그릇이 멀리 밀려났고, 담겨있던 사료는 폭발하듯 사방으로 튀어 나갑니다.

출처: Reddit / 사방으로 흩어지는 사료
출처: Reddit / 사방으로 흩어지는 사료

여기저기 널린 사료와 빈 밥그릇을 보던 코기는 멈칫, 하죠. ‘엇,, 이게 아닌데?’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느낀 듯한 코기. 굴러가는 공 따위는 이제 안중에도 없습니다. 

출처: Reddit / '크..큰일난 것 같네..'
출처: Reddit / '크..큰일난 것 같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신나게 뛰던 발걸음은 온데간데없고,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사료가 흩어진 곳으로 향합니다. ‘주인한테 한 소리 듣겠지..?’ 이 영리한 코기는 자신이 무얼 잘못했는지 알고 있는 눈치였죠. 

출처: Reddit / 자신의 잘못을 눈치챈 듯한 강아지
출처: Reddit / 자신의 잘못을 눈치챈 듯한 강아지

영상을 본 누리꾼은 ‘아주 훌륭한 녀석이군’, ‘엉망진창을 만든 건 코기가 아니라 공이다’, ‘우리 강아지도 이런 종류의 공을 좋아한다. 그러다 결국 공을 터뜨려 버린다’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