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아이가 한 발씩 앞으로 걷듯, 펭귄이 미끄럼틀을 조심히 걷고 있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싶긴 한 걸까요? 아니면 그저 친구들이 물속에 있으니 가고는 싶은데 그 마음과 다르게 무서웠던 걸까요?
조심히 내려가던 펭귄은 미끄럼틀 끝까지 다 내려왔지만, 조심한 게 무색하게 바로 앞에서 미끄러져 물속으로 풍덩 빠져버렸습니다. 민망한 순간이죠. 보는 사람들도 굉장히 민망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들어갈 것이었으면 왜 조심했었을까요? 그저 미끄럼틀을 빠르게 내려왔으면 재밌었을 텐데 말입니다. 펭귄은 미끄러진 게 굉장히 창피했을 것 같네요.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민망해서 도망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렇듯, 미끄럼틀에서 넘어진 펭귄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나도 이렇게 미끄러진 적이 많아서 굉장히 민망했었어."라며 펭귄의 속마음이 어떨지 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물원에서 귀여움의 대명사인 이 펭귄의 모습에 촬영하던 이 모든 사람도 그 마음을 알아챘을까요? 동물들도 민망하다는 표현을 알지는 모르겠지만, 이 펭귄이 더 이상 민망해하지 않도록 모르는 척해주는 것도 필요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