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발로 얼굴을 막으며 사료를 독점하는 고양이

출처 : Reddit / 자기는 맛있게 샤로를 먹고 있다

고양이들이 바닥에 놓인 사료를 먹으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저마다 먹을 자리를 잡고 사료를 오물오물 씹고 있었죠. 하지만 그중 유독 눈에 띄는 한 마리의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는 단순히 사료를 먹는 것이 아니라, 옆에 있는 고양이의 얼굴을 앞발로 단단히 막아둔 상태에서 먹고 있었습니다. 마치 "이건 내 밥이야! 너는 한 입도 안 돼!" 라고 말하는 듯한 행동이었죠.

출처 : Reddit / .

옆 고양이는 가까이 다가가 사료를 먹으려 했지만, 앞발이 단단히 버티고 있었습니다. 밀어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격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철벽 같은 저지였죠. 상대 고양이는 난감한 듯 얼굴을 살짝 움직여 보았지만, 막아둔 고양이의 앞발은 쉽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도 사료를 먹는 본인은 아주 태연했습니다. 앞발은 그대로 둔 채, 고개만 숙여 맛있게 사료를 씹고 있었죠. 주변의 고양이들이 무슨 반응을 보이든, 그저 자신만의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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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이건 그냥 ‘먹는 동안 방해하지 마’의 실전 버전이네요!"

"고양이의 앞발 방어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더 웃겨요.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이 정도면 그냥 사료 경비원 아닌가요?"

정말 그렇습니다. 보통 고양이들은 사료를 먹을 때 다른 고양이들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직접적인 ‘물리적 차단’을 시도하는 경우는 드물죠. 하지만 이 고양이는 아주 단순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그냥 막으면 되잖아?" 라는 듯한 행동이었죠.

출처 : Reddit / 다른 고양이가 먹지 못하게 앞발로 얼굴을 막은 고양이

혹시 여러분의 반려묘도 이렇게 독특한 방법으로 밥을 지킨 적이 있나요? 반려동물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곤 합니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또 다른 고양이가, "이건 내 거야!" 라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