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스마트폰 앞에 서 있는 보더콜리 한 마리가 있습니다. 앞발로 자연스럽게 촬영 버튼을 누르고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무슨 촬영을 하려는 것일까요?
고개를 끄덕거리다 한발씩 내밀고, 춤을 추는 보더콜리는 이미 안무를 전부 암기한 인기 가수 같습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그의 춤 실력은 누가 봐도 춤 고수입니다.
실수는 허용할 수 없다는 듯 짜인 순서 그대로 추는 듯한데요. 어떠한 훈련을 하면 이렇게 완벽한 춤을 출 수 있을까요? 엄청난 훈련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완벽한 모습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나보다 더 잘 추는 것 같아.", "틱톡 찍는 중인가보다." 등을 보이며 보더콜리의 춤 실력을 인정했습니다. 모두의 인정을 받은 보더콜리는 너무나 행복할 듯 합니다.
개들은 추기 어려울 것 같은 엉덩이춤을 아주 절도있게 추고, 모델 워킹까지 가능한 개는 이 보더콜리밖에 없겠죠?
보더콜리는 지능이 매우 높은 반려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강아지 훈련소에 가면 보더콜리 한마리 정도는 훈련사의 도우미견으로 있죠.
보더콜리는 일하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할 일이 없으면 무료함을 느끼고, 다른 목양견처럼 작은 동물을 몰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활동적이어서 프리스비나 수영 같은 운동을 매우 잘하기 때문에 영상의 보더콜리가 춤을 잘 추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 보더콜리의 유튜브가 있다면 구독자 수와 '좋아요' 수는 여느 유명인 못지 않게 많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