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의 대환장 파티를 지켜보는 고양이의 눈빛

출처: Reddit / 종이박스를 물어뜯는 보더콜리
출처: Reddit / 종이박스를 물어뜯는 보더콜리

붉은 카펫 위에서 무언가 일을 저지르고 있는 보더콜리. 그의 앞에 뼈다귀 모양의 장난감 양쪽이 갈려 나간 것이 보입니다. 그걸로 성에 차지 않는지 다른 걸 물어뜯고 있는데요. 빳빳한 종이 상자였습니다.

출처: Reddit / 무아지경 보더콜리
출처: Reddit / 무아지경 보더콜리

갈기갈기 찢어놓은 덕에 카펫은 종이조각으로 뒤덮여 아수라장이 되어있었죠. 이 갈이를 하는 걸까요..? 종이 찢기 무아지경에 빠져있는 강아지입니다.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려고 이러는 걸까요?

출처: Reddit / 한심하게 쳐다보는 고양이
출처: Reddit / 한심하게 쳐다보는 고양이

그런 강아지를 흘긋 내려다보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검은 고양이였죠. 바닥에서 종이 조각들과 뒹굴고 있는 강아지와는 달리, 깔끔함과 청결함을 유지하겠다는 태도로 소파 위에 고고하게 앉아 있는데요. 광대를 바라보는 듯 혹은 신기한 생명체를 바라보는 듯한 눈빛입니다. 강아지의 무대를 감상하고 있는 걸까요.

표정을 보니 아닌 것 같습니다.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쟤는 왜 저러는 거야? 이해가 안 되지만, 저런 게 하고 싶다면.. 만약 나였다면 저렇게 지저분하게는 안 할 것 같은데’ 생각하고 있는 듯하죠.

출처: Reddit / "무슨 일 있었어?"
출처: Reddit / "무슨 일 있었어?"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우아하게 바라보는 고양이에 비해 강아지는 여전히 자신의 세계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물어뜯던 종이상자에서 고개를 든 강아지는 이내 입맛을 다시더니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무슨 일 있었어?’하는 눈빛으로 말이죠.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이 웃음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