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오고 발을 씻었는지 확인하는 고양이의 행동

출처 : Reddit / 이상한 냄새를 맡는 고양이
출처 : Reddit / 이상한 냄새를 맡는 고양이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집 안에서 자기 코를 찌르는 냄새를 찾아 이리 저리 냄새를 맡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에 주인은 한번 맡아보라는 듯, 자기 발을 내밀죠. 과연 고양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출처 : Reddit / 주인의 발냄새를 맡고 놀란 고양이
출처 : Reddit / 주인의 발냄새를 맡고 놀란 고양이

 고양이는 냄새의 원인을 찾고 말았습니다. 주인의 발냄새였네요. 고양이는 빠르게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었겠지만, 혹시 주인이 상처받을까 걱정되었던 것일까요? 몇 번 더 냄새를 맡더니 천천히 뒷걸음질 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선 침대 밖으로 나가 테이블 위에서 주인을 쳐다봅니다. 자세히 보면 노려보는 듯한 고양이. 냄새가 그리 충격적이었을까요?

출처 : Reddit / 발냄새를 맡고 테이블로 도망가 버리는 고양이
출처 : Reddit / 발냄새를 맡고 테이블로 도망가 버리는 고양이

 이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냄새가 심하길래…?", "그래도 정직하네" 등 고양이의 반응에 이해를 해주었습니다. 주인도 과연 이 반응을 이해했을까요?

 고양이의 후각은 시각보다도 더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시각이 덜 발달한 채로 태어난, 눈도 못 뜬 아기 고양이가 어미의 품을 찾아갈 수 있는 것도 민감한 후각 덕분이죠.

 고양이는 음식을 판별할 때도 후각을 이용해 자신의 기호에 맞는 음식인지 신선한 음식인지 또는 위험한 음식인지 판단한다고 하는데요. 후각이 음식 선택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므로, 냄새를 못 맡을 경우에는 식욕이 떨어지거나 심지어 음식을 안 먹기까지 합니다. 

 이렇듯 예민한 후각에 주인의 발냄새를 맡았다면, 그것도 매우 심각한 냄새였다면, 발에 냥냥펀치를 안 날린 게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