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과의 대결, 판가름 나지 않는 한판승

출처: Reddit / 거울보고 짖는 강아지
출처: Reddit / 거울보고 짖는 강아지

다리를 바짝 힘을 주어 세우고는 어딘가를 향해 그르렁대는 한 강아지. 잘 정돈된 털에, 목에는 스카프를 한 귀여운 모습과는 상반되게 아주 위협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데요. 뾰족한 이빨을 잔뜩 드러내놓고는 말이죠. 이유는 다름 아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다른 강아지로 착각해서인 것 같습니다. 다른 강아지가 자신을 보고 공격적인 표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본인도 위협적인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인데요.

출처: Reddit / 위협적으로 이빨 드러내는 강아지
출처: Reddit / 위협적으로 이빨 드러내는 강아지

무서운 이빨과 사나운 눈빛으로 상대를 물리치려 애쓰는 중인 강아지. “가만 안 둬!”라고 말하는 듯 코를 거울에 바짝 들이밀며, 짖고 또 짖습니다. 그르렁 하며 위협적인 소리도 내고요. 하지만 거울 속 상대가 조금도 물러서지 않자 강아지는 더 경계합니다.

출처: Reddit / 거울에 코 부딪히는 강아지
출처: Reddit / 거울에 코 부딪히는 강아지

간혹 코가 거울에 닿을 때면, 감촉이 이질적일 텐데도 불구하고 아주 잠깐 의아함을 느낄 뿐입니다. 싸움 본능에 이성이 마비된 걸지도요. 

출처: Reddit / "너 가만 안둬!"
출처: Reddit / "너 가만 안둬!"

자신이 이빨을 드러낸 상대가 본인이라는 걸 알면 멋쩍어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울 속 상대와 한 치의 양보 없이 대치 중이죠. 조만간 사실을 깨달을지, 아니면 거울 속 상대를 처단해야 할 대상으로 남길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