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에서 주운 나뭇가지가 무척 맘에 들었던 리트리버는 주인의 뒤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나뭇가지가 무언가에 걸려 앞으로 갈 수 없는 리트리버는 당황스럽습니다. 분명히 자기가 지나갈 정도의 폭인데 말이죠. 왜 지나갈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리트리버는 뒤로 갔다 다시 앞으로 가지만 똑같습니다.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건 알고 있는지 몇 번 뒤로 갔다 다시 앞으로 가는데 야외 화장실로 보이는 것에 걸려 더 이상 앞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주인은 이럴 때 도와주지 않고 뭐 하는지 서럽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선 제자리에 멈춰섰죠.

누리꾼들은 이에 "옆으로 돌릴 생각을 못 하는구나.", "나뭇가지를 놓고 가면 되는데 너무 좋은가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리트리버는 결국 집에 갔을까요? 나뭇가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강아지들이 나뭇가지를 들고 오는 건 일종의 본능이라고 합니다. 사냥 본능이나 채집 본능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놀이라고 생각하여 들고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이 리트리버는 집에 들고 가고 싶을 정도로 이 나뭇가지가 마음에 들었을 텐데, 집에 가려면 놓고 가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