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의 한가운데,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날, 한 도시의 ATM기 앞은 따뜻한 풍경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이곳에는 길 강아지들과 경비원이 모여 ATM기 앞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누워있는 것만 보아도, 오늘 하루가 얼마나 고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의 굉장히 지쳤던 오늘을 이곳에서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한 것까지 느껴집니다.

이에 경비원은 쫓아낼 수도 있었겠지만, 그들 곁에 앉아 함께 자고 있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이 길 강아지들이 그리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이 ATM기 공간에서 함께 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를 보며 이 경비원에게 더 좋은 의자를 놔주어야 할 것 같다며 그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였습니다.
이 작은 풍경은 단순한 일상이었지만, 그 안에는 사랑과 연대의 소중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겨울의 찬바람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주며 따뜻함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은, 도시의 한편에서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