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의 다운독 자세, 직접 시범 보여준 강아지

출처: Reddit / 기지개를 켜는 듯한 자세의 강아지

공원의 아름다운 정원, 초록빛으로 다듬어진 동물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섬세하게 조경된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요. 

출처: Reddit / 풀 조형물 앞에서 똑같은 자세를 한 강아지

그중 엎드려 기지개를 켜는 듯한 자세의 원숭이 혹은 강아지처럼 보이는 풀 조형물 앞에 그와 똑같은 모습의 강아지가 또 한 번 눈길을 끕니다. 풀 조형물과 똑같은 포즈로 상체는 바닥에 쭉 펴고 엉덩이와 꼬리는 하늘을 향한 모습인데요. 이른바 요가의 다운독 자세입니다. 마치 좌우 반전을 한 것처럼 닮은 두 존재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죠.

출처: Reddit / 조형물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강아지

강아지는 초록빛 상대를 잠시 쳐다보더니, 갑자기 “왈!!”하고 짖습니다. ‘너 누군데 내 친구들 흉내를 내고 있어?’라고 말하는 듯한데요. 조형물은 말이 없지만, 강아지는 진지한 눈빛으로 자세를 유지합니다. 다시 한번 짖으며 ‘한판 붙어볼까!?’라고 결투를 신청하는 느낌이죠.

출처: Reddit / 요가의 언더독 자세 그 자체인 강아지의 모습
출처: Reddit / 요가의 언더독 자세 그 자체인 강아지의 모습

하지만 조형물은 끝내 답하지 않습니다. ‘상대할 마음도 없으면서 폼 잡기는..’하는 얼굴로 은근한 승리의 기분을 맛보는 듯합니다. ‘다음엔 꼭 나랑 대결하는 거야!’ 생각할 수도 있겠죠. 자세도 완벽하고 담력도 만점인 강아지의 결투 신청은 조용하게 끝났지만, 보는 사람들의 마음엔 일렁거리는 귀여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