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실을 가로지르는 닥스훈트. 어딜 그리 바삐 가나 보는데, 입에 담요를 물고 있네요. 문으로 향하는 걸 보니 마당으로 나가려는 듯 보입니다.

무슨 기대감에 찬 건지 신나서 꼬리를 파닥파닥 흔들고는 말이죠. 그러다 철퍼덕! 문 앞에서 담요를 떨어뜨린 닥스훈트.

‘들어줘’라는 표정으로 주인을 올려다보는데요. 하지만 독립심을 키우려는 주인은, 도와주지 않고 지켜봅니다.

그에 본인의 힘으로 담요를 물고 문밖으로 나가려는 닥스훈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담요가 이 작은 닥스훈트의 몸집에 비해 크고 무겁다는 것이었죠. 무거워서 잘 끌리지 않네요. 게다가 담요가 넓게 펼쳐지는 바람에, 문틈에 끼어 난관에 봉착. 닥스훈트는 잠시 멈춰 상황을 점검합니다. 몇 번의 좌충우돌 끝에 담요를 문밖으로 빼냈는데요.

방해물이 없는 곳에서 담요를 물고 잔디밭으로 향하는 닥스훈트. 햇빛이 잘 드는 자리를 찾고 담요를 풀썩 내려놓으며 ‘해냈다!’라는 표정을 짓네요. 아무래도 담요를 깔아놓고 아늑하게 그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려 하는 것 같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진짜 똑똑하다’, ‘우리 강아지도 똑같은 담요가 있다’, ‘사랑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