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스훈트 한 마리가 작은 공 하나를 앞에 두고 진지한 대치를 벌이는 모습이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작은 닥스훈트의 몸처럼, 아주 작은 공인데요. 위협적인 크기도 아닌 단순한 장난감일 뿐인데.. 이 닥스훈트의 반응은 심상치 않습니다.

몸을 최대한 낮추고 경계를 하고요. 공을 바라보며 짖기도 합니다. 입으로 툭 아주 살짝 건드려보기도 하지만 곧바로 뒤로 물러섭니다. 겁을 먹은 것 같긴 한데 궁금하기도 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모습이죠. 그렇게 계속 공 주위를 도는 닥스훈트. 상체를 들어 올려 공을 위협하기도 하는 모습이 마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주겠다!’ 말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공에 닿으면, 곧바로 점프해 물러서는 강아지입니다. 겁 많은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데요. 놀라우면서도 귀여운 건, 이렇게 겁을 내면서도 꼬리를 쉴 새 없이 흔들고 있다는 겁니다. 공에 대한 관심은 꺼지질 않는데요. 다가갔다 물러서길 반복하는 모습이 이제는 공과 노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나운 척하지만 무서워하는 강아지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죠. 이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