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주인과 함께 뛰노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골든 리트리버에게 굉장히 소중한 시간일 텐데요. 주인도 리트리버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원반던지기를 할 생각에 굉장히 기분이 좋았을 텐데 마냥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리트리버는 주인이 원반을 던진 방향으로 뛰어가다가 갑자기 멈춥니다. 왜 갑자기 멈췄던 것일까요? 저 풀숲을 지나가기 싫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뛰다가 "내가 왜 뛰는 거지?"라는 생각에 멈췄던 것일까요?
이런 리트리버의 행동에 당황스러운 건 주인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리트리버는 0%인 강아지인 듯하다며, 순수한 100% 골드인 강아지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기 강아지는 아예 뛰지도 않는다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이 리트리버는 원반을 찾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주인 쪽을 바라보며 아주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주인이 직접 원반을 찾으러 갈 때까지 리트리버는 움직이지 않을 기세입니다.
당당하게 서있는 리트리버의 모습과 다르게 그의 혀는 그 잠시 뛴 것도 힘들었는지 빼꼼 나왔습니다. 그 모습이 앗 나의 실수? 라는 듯 귀엽게 나와 있어 주인은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냥 똑똑하지 않은 리트리버를 보면서 강아지들의 매력에 폭 빠져버린 사람들은 앞으로도 이 리트리버를 영상에서 자주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