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는 없어도 괜찮아요!” 스케이트보드를 탄 강아지의 대담한 질주

출처 : Reddit / 강아지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계단을 내려간다
출처 : Reddit / 강아지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계단을 내려간다

콘크리트 계단 위에 작고 당찬 강아지 한 마리가 서 있습니다. 네 발은 땅이 아닌 스케이트보드 위에 올려져 있고, 몸의 중심은 낮게 잡힌 채로 계단을 응시하고 있지요. 바람은 잔잔하게 불고 있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강아지의 반짝이는 눈빛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강아지는 곧 보드를 타고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계단을 향해 미끄러져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보드는 “드르륵” 소리를 내며 하나, 둘, 셋… 계단을 통통 뛰듯이 내려가고, 강아지는 중심을 흔들림 없이 잡은 채 자세를 유지합니다. 귀는 약간 뒤로 눕혀져 있지만, 눈은 앞을 똑바로 바라보며, 입가에는 살짝 들뜬 듯한 표정이 어립니다. 마치 “지금 멋지지 않나요?”라고 말하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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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끝에 도달한 보드는 부드럽게 바닥에 착지합니다. 강아지는 여전히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은 채로 천천히 멈춰서고, 뒤이어 살짝 꼬리를 흔들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사람이라면 두세 걸음 휘청거릴 법도 한데, 이 작은 친구는 마치 연습이라도 한 듯 완벽하게 마무리합니다. 그러곤 곧 “한 번 더 해볼까요?”라고 묻는 듯한 눈빛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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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도 아주 뜨거웠습니다. “얘는 다음 X-Games 주자예요”, “이 작은 몸에서 이런 용기가 나오다니…”, “저보다 보드 타는 자세가 더 좋네요ㅋㅋ” 등, 강아지의 안정감 넘치는 자세와 짜릿한 도전에 모두가 놀라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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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도 지금, 내려가기 망설여지는 ‘계단’ 앞에 서 계신가요? 준비는 덜 됐고, 약간은 두렵고, 혹시나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실 겁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 강아지처럼, 중심을 낮추고 앞을 바라본 채 “일단 내려가 보자”는 마음이 필요한 순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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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은 생각보다 낮고, 보드는 생각보다 튼튼하며, 우리 안의 용기는 생각보다 더 많을지 모릅니다. 그 용기를 믿고, 오늘도 한 칸씩 용감하게 내려가 보시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