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달려가는 강아지, 그런데 왜 안 가지지?

출처 : Reddi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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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아래 조용한 공간, 하얀색 솜뭉치 같은 새끼 강아지가 앞발을 벌리고 바닥에 엎드려 있습니다. 눈은 동그랗게 빛나고, 코끝은 호기심 가득. 이 작은 강아지는 뭔가 목표가 있는 듯, 뚜벅뚜벅 앞으로 가려고 애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몸이 앞으로 나아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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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앞에는 책상 다리와 가로 지지대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사람 눈에는 분명한 장애물인데, 강아지의 눈에는 그저 투명한 ‘미지의 힘’처럼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강아지는 왜 안 되는지 모른 채 머리를 살짝 숙였다가, 다시 들이밀고, 옆으로도 틀어보려 하지만—그 단단한 철제 지지대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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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강아지는 잠깐 멈칫했다가, 앞발로 바닥을 딛고 다시 앞으로 기어보기도 합니다. 얼굴엔 뭔가 단단히 결심한 듯한 표정이 떠오릅니다. “이번엔 진짜 갈 수 있을 거야!” 하지만 결과는 같죠. 또다시 멈춰버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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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지켜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웃음을 참기 어려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모습이 꼭 우리 자신을 닮아 있기 때문이죠. 분명 안 되는 길인데, 이유도 모르고 계속 같은 방법으로만 시도해보는 모습. 강아지는 혼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무엇보다 절대 짜증 내지 않습니다. 그 순수함이 더 깊은 미소를 이끌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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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에서는 “이 강아지는 앞으로 인생에서 ‘왜 안 되지?’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될 듯”이라는 댓글이 공감을 모았고, “나의 월요일 아침 모습 같아…”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귀엽기도 하지만, 어쩌면 조금 씁쓸하게 웃게 되는 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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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도 지금 어떤 벽 앞에서 이유를 모른 채 같은 방법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나요? 때로는 잠깐 멈춰 서서 고개를 들어보는 것도 필요할지 모릅니다. 우리가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방향이 틀려서가 아니라, 시야를 넓히지 않아서일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