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을 이기지 못한 고양이의 귀여운 선택

출처 : Reddit / 투명 플라스틱 컵용기 안에 사료가 약간 들어있고 그위에 새끼고양이가 몸을 웅크린채 들어가있다
출처 : Reddit / 투명 플라스틱 컵용기 안에 사료가 약간 들어있고 그위에 새끼고양이가 몸을 웅크린채 들어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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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투명 플라스틱 용기 안, 바닥엔 아직 먹다 남은 사료가 몇 알 남아 있고, 그 위에는 한 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동그랗게 몸을 말고 누워 있습니다. 마치 누가 거기에 고양이를 살포시 넣어둔 듯, 아니면 고양이 스스로 '딱 이만큼이 좋아'라며 기어 들어간 것처럼요. 좁은 공간에 꼭 맞게 웅크리고 누운 모습은 어쩐지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딱 끼운 듯한 완벽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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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표정은 무척이나 평온합니다. 꿈속에서라도 여전히 먹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몸 밑의 사료를 베개 삼아, 혹은 매트리스 삼아 기분 좋게 잠든 듯 보입니다. 투명한 용기 덕분에 고양이의 동그란 등과 접힌 꼬리, 작게 오므린 발까지 모두 훤히 보이는데, 그 모습은 꼭 전시용 피규어처럼 귀엽고 정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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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본 레딧 이용자들은 “고양이한테는 모든 게 침대”라며 웃었고, “잠과 식욕 사이에서 이기지 못한 자의 최후”라는 댓글엔 수많은 공감이 이어졌습니다. 어떤 이는 “진심으로 저렇게 자는 거면 용기의 그 냄새조차 따뜻하게 느껴질 듯”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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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너무 많은 조건을 따지며 ‘잠시 쉬는 일’조차 망설일 때, 고양이는 그저 지금 가장 편한 곳에 몸을 맡깁니다. 그것이 사료통이라도 말이죠. 공간이 좁든, 주변이 복잡하든, 지금의 내 몸과 마음이 편하다면 그게 곧 안식처가 되는 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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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요즘, 당신도 지칠 대로 지쳐 잠시 어디든 숨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꼭 멋진 소파나 조용한 방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때로는 마음 놓고 몸을 맡길 수 있는 작은 사료통 하나면 충분하니까요. 우리도 이 고양이처럼, 잠시 멈춰 쉬는 법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